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9일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AI와 빅데이터 분야 전문 기업이다. 2000년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20여년간 AI와 빅데이터에 역량을 집중해 대규모 데이터 기반 '고정밀 앙상블 인공지능'을 완성했다.
동종업계 최대 규모 지식재산권(특허 출원 121건, 등록 특허 61건)을 보유했다. 금융, 통신, 방송, 정부기관 등 산업별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솔트룩스가 보유한 앙상블 대화형 AI와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은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됐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개년 연평균 25%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AI 관련 한 우물을 파온 결과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공사례를 축적했다”며 “지난해 12월 당사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성 평가를 받은 결과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AA'와 'A'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솔트룩스는 향후 온프레미스 플랫폼(On-Premise Platform) 사업 비중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첨단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다양한 특화 서비스로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향후 로봇프로세싱자동화(RPA), 가상·증강현실(VR·AR), 음성인식·합성 등 타 산업과 융합해 4차 산업 핵심인 AI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유니콘 AI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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