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서울 야놀자 사옥에서 만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기를 겪는 강원지역 여행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 사안이다. 야놀자와 강원도는 △강원도 여행 상품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강원 전자상품권 유통 활성화 △숙박업소 환경 및 서비스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숙박·레저·교통 등을 포함한 강원도 여행 상품 전용 플랫폼 '강원도야놀자(가칭)'를 오픈한다. 참여 업체들에게 방역과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프로모션과 여행 정보 제공, 합리적인 가격 제안으로 강원도 여행 수요를 증가를 촉진한다. 야놀자는 플랫폼 개발·마케팅·수수료 등 연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강원도 역시 가격 할인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달 초 출시된 강원 전자상품권 전용 결제 모듈도 도입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강원도 내 숙박업체 대상으로 숙박업 운영과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무료 제공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에 민관이 손을 잡고 협력하는 것은 선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야놀자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 지키고 경제 살리는 1석 2조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표 민관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며 “상황의 조속한 안정화를 기원하며, 이후에도 국내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
이형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