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영석·천홍석)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돕기 위해 '따르고' 두 대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기증했다.
'따르고'는 오염물질, 일반 의약물품 등을 운반하는 자율주행카트다. 사용자 인식 카메라와 라이다·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 동선을 따라 움직인다. 이동 중 장애물을 알아서 피하도록 설계됐다. 100㎏까지 물품을 적재할 수 있다.
의료진이 환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의료물품을 나르는 부담도 덜어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울의료원에 무상대여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천영석 대표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