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언이 일본 SBJ은행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공급한다. SBJ은행 스마트 뱅킹 앱 보안에 앱수트가 적용된다.
SBJ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이 세운 일본법인이다. 일본 금융기관으로부터 외국계 은행으로서는 두 번째 허가를 획득했다.
'앱수트'는 모바일 앱을 해킹으로부터 보호한다. 소스코드 난독화, 역분석, 위·변조 방지 기술 등이 집약됐다. 앱수트 프리미엄 외에 △보안 키패드 제품인 '앱수트 키패드' △모바일 백신인 '앱수트 AV' △화이트박스 암호화 제품인 '앱수트 WBC' 등이 있다.
스틸리언은 화이트 해커가 주축이 된 보안업체다. 국내외 해킹 대회 우승, 대통령상·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다. 2016년 올해의 보안 스타트업, 2017년 우수벤처기업, 2018년 고용노동부 주관 강소기업, 2019 이노비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에 선정됐다. '앱수트' 개발·공급과 함께 고급 보안 컨설팅, 보안 연구개발(R&D) 등 사업을 수행한다.
현재 금융사, 대기업, 핀테크 업체 등 5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주요 고객으로 삼성생명, 대한항공, KB국민은행, 토스, 뱅크샐러드가 있다.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국 글로벌 앱에 적용됐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우리나라 모바일 앱 보안 선두기업을 넘어 아시아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