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KTX 특별할인 잠정 연기

한국철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KTX 특별할인 잠정 연기

한국철도(코레일)는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KTX 특별할인을 잠정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기된 특별할인은 대구지역 경제와 내수 진작을 돕기 위한 △동대구역 출발〃도착 적용 '이겨내자! 동대구 KTX 만원' △전국 KTX역 대상 '너랑나랑 KTX 2인 4만9000원' 등 상품이다.

한국철도는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특별할인 상품 시행일을 25일로 정했다. 그러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을 선포하고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기 위한 중요한 때이니 만큼 KTX 특별할인 시행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면서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추진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