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4일 2차 비상경제회의 주재...증권·채권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비상경제회의는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전지작전상황실(워룸)으로 불린다.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고 그 자리에서 결정한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비상경제회의는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전지작전상황실(워룸)으로 불린다.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고 그 자리에서 결정한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2차 비상경제회의가 24일 열린다. 증권시장 안정화 방안 등이 발표된다.

청와대는 23일 “24일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증권시장안정과 채권시장안정, 단기자금시장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을 논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화에 이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의 이후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대책 발표를 위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고전 중인 주식 및 채권시장에 청신호를 줄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비상경제회의는 '경제 중대본'으로 불린다.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제 위기 대책을 결정하는 자리다. 앞서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는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 결정하고 추진하는 자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