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1만개를 미국 LA에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출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방식이다. 의심환자로부터 추출한 가래를 활용해 DNA를 증폭,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N유전자, 리더시퀀스, 내부대조유전자를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측정해 양성으로 판정할 수 있도록 민감도를 높인 게 강점이다.
안성환 대표는 “진단키트는 LA 주정부가 관리하는 진단검사회사 CLIA Laboratory 검증절차를 통해 수출한다”며 “미국 FDA 긴급사용허가도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