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태국 자스민그룹 IPTV 사업자 3BB TV 컴퍼니와 태국 IPTV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240억원 규모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자스민그룹은 그룹사 TTBB 초고속인터넷과 3BB TV IPTV 서비스를 결합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태국 1위 통신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3BB TV가 하반기 태국에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도록 기술 지원한다. IP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솔루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광고·쿠폰·검색·추천 서비스와 셋톱박스 관리, 엔드투엔드 서비스 품질관리 솔루션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을 공급한다.
KT는 태국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IPTV 솔루션 공급과 고객 관점 미디어 콘텐츠 구성,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정체성을 반영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는 “KT IPTV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로 3BB TV가 태국 IPTV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하도록 일조할 것”이라며 “IPTV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한 세계 인터넷 사업자 등과 협력, 글로벌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수폿 산얍피시쿨 3BB TV 사장은 “IPTV 서비스 상용화는 자스민그룹 숙원사업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KT와 IPTV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가아이즈(GiGAeyes) 등 네트워크 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