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현대건설기계와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무인지게차 대상 △5G 기반 원격관제 플랫폼 △인공지능(AI) 음성제어 솔루션 △영상과 증강현실(AR)을 통한 애프터서비스(AS) 지원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4월 작업장 환경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최적경로로 자율주행하는 무인지게차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출시했다.
KT는 5G·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통해 여러 대의 무인지게차를 지연없이 운행·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5G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플랫폼 실증 사업(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용 차량이 필수로 사용되는 제조·물류·건설 현장에서 5G와 AI에 기반을 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화를 추진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차량부터 제조와 물류 현장까지 5G와 AI로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무인지게차뿐만 아니라 관제시스템, 충전설비, 창고관리시스템(WMS),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이르기까지 물류솔루션 전반을 일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