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 수행 사업자로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과 광주광역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시설물과 기업 산업시설물에 5세대(5G) 이동통신,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총 95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창원NC파크와 마산의료원 등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27개 시설을 대상으로 건물 안전모니터링과 재난관제, 시뮬레이션 기반 서비스와 첨단보안, 증강·가상현실(AR·VR) 등 5G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컨소시엄은 영호남 달빛동맹과 육군사관학교가 참여하는 민관군 25개 시설에 고효율 저비용 시설 센싱 환경을 구축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ICT융합 신기술로 디지털 비대면 시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해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5G 기반 디지털트윈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문 만큼 산업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