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펩, 산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에이엔펩, 산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도 제1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에이엔펩(대표 차상주)이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 주력 기간산업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산업·시스템산업·소재부품산업 분야 6개 세부사업으로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에이엔펩은 창의산업 분야 중 '피부노화 지연 차세대 코스메틱 바이오신소재 개발 및 제품화' 과제를 통해 32억원을 지원받고, 57개월 간 3차원 가상구조 분자모델링 기반 개량형 펩티도미메틱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에 활용되는 3차원 분자모델링 기법을 화장품 연구에 활용하는 첫 사례로, 기존 펩타이드 원료에 비해 효능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목표다.

최응기 화장품천연물과장은 “바이오헬스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원료 소재 및 기술개발을 통해 충북 기업들이 K-뷰티를 선도하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정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