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원서비스 1위 멜론, 실시간 차트 없앤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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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 서비스 1위 업체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폐지한다.

멜론은 상반기 내 1시간 단위로 재생량을 집계하는 현행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기준 집계 방식 새 순위표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24시간을 기준으로 한 곡당 1인이 1회 재생하는 횟수를 집계해 1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는 올해 3월에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단위 순위를 도입했다. 네이버 '바이브'도 현재 하루 단위 순위만 집계한다.

멜론은 실시간 차트에 표시하는 순위 숫자와 순위 등락 표기도 없앨 계획이다. 곡 배열 순서도 순위대로 줄 세우는 방식을 벗어나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