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출시한다.
5G 기업전용망은 점포·사무실·공장·금융영업점·제조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기기(센서, 로봇, PDA, 지능형CCTV 등)나 업무용 단말(휴대폰, 태블릿 등)의 통신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다.
통신 속도 및 안정성, 서비스 커버리지(지역) 유연성, 트래픽 암호화 기반 보안성, 데이터 비용 절감 등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일반 5G 상용망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공률이 높아 안정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통신 서비스 제공 방식의 선택지도 다양하다. 사업장 환경에 따라 지정된 건물이나 일정한 지역 내에서 데이터를 쓸 수 있으며, 특정 단말을 장소 구분없이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5G 기업전용망은 보안성이 뛰어나 회사나 사업장의 정보를 전송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일반 5G 상용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서버와 교환기를 사용하고, 모든 트래픽을 암호화(Ciphering)로 전송한다.
유선망 대비 50%의 데이터 비용 절감 효과도 가능하다. 5G 기업전용망은 와이파이망이나 인터넷망 이용 때 소요되는 구축·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상무는 “GS EPS부터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 부산항만공사, LG 계열사 협업까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5G 기업전용망을 검증하고 실증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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