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KBRI·원장 서판길)이 향후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국가 뇌연구를 선도할 우수 연구자를 모집한다.
우수 연구자 채용을 위한 사업비는 대구시가 지원하는 메디시티기금 22억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비 38억원를 보탠 금액이다.
KBRI는 이번에 뇌연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역량을 갖춘 리더연구자 및 중견연구자,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포스트닥 등 3개 분야다.
리더연구자의 경우 연간 최대 5억원, 중견연구자는 최대 3억원까지 독자 연구활동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며, 특별 상여금과 정주여건비용도 지원한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뇌연구원은 현재 125대의 연구장비를 갖춘 첨단뇌연구장비센터와 인간 뇌자원을 분양하는 한국뇌은행 등 최첨단 뇌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오는 2022년말에는 연구동 2단계 건물과 뇌연구실용화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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