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9기 모집이 곧 마감된다. 교육 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BoB 9기는 총 200명을 선발한다. 공통 교육 이후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보안 컨설팅 △보안 제품 개발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1단계 전공 교육(7~8월)과 2단계 팀 프로젝트(9~12월), 3단계 심화 교육(2021년 1~2월) 순이다.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과 멘토단 심층 평가를 통해 최우수 수료생 10명을 선정한다. 이 10명에 선정되면 해외 연수 등 혜택이 있다.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 만 34세 미만 청년(1986년 7월 2일 이후 출생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BoB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개강 예정일인 7월 1일 기준 재직자와 유사 교육 수혜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에 명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코로나 이후 세상을 선도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를 이끌 열정 있는 청년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oB는 보안리더를 꿈꾸는 청년에게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전액 무료다. 최신 노트북과 참고서적을 제공하며 교통과 식사를 위한 학업지원금이 있다. 지방 거주 교육생을 위해 기숙사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지난 3월 종료한 8기까지 2012년부터 총 1060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다수 해킹방어대회와 취약점 제보, 연구 발표 실적 등에서 성과를 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