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식 KBSI 원장(사진 왼쪽)과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오른쪽)](https://img.etnews.com/photonews/2006/1309293_20200610172013_349_0001.jpg)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10일 KBSI 오창센터에서 연료유와 연소물질에 대한 분석기술 개발, 공동연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료유·연소물질 성분 분석법 개발과 분석방법 표준화, 시험장비 표준관리 등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전문가 기술교류를 통한 연구과제 발굴과 분석기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관련 인프라 확대에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바이오중유의 연소물질 분석'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지방을 원료로 사용해 만드는 연료다. 기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현재 공동연구를 통해 '가짜 바이오연료 판별 시험법 개발'과 '연소물질의 환경적 영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바이오중유 뿐만 아니라 석유 등 모든 연료유 전반으로 분석대상을 넓히게 된다. 각종 연료유를 분석하여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연료혼입 여부를 검사하거나, 연소물질 분석을 통한 연료유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등 성분 분석 기술을 향상시키고 표준화해 국내 생산·사용되는 연료유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주석 이사장은 “분석과학 최고 연구기관인 KBSI와 협력해 연료유와 배출가스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험방법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양 기관이 시험분석 분야의 건전한 파트너로서 연료유 및 배출가스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수행함으로써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형식 원장은 “양 기관이 축적해온 연구역량을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KBSI는 분석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에너지·환경 이슈와 같은 국가사회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각종 산업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난제의 해결에도 최대한의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