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대전세종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의 대전 사옥에서 김학도 공단 이사장 주재로 대전세종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는 천영석 트위니 대표와 오진석 신한정밀공업 대표, 박광남 휴비스트제약 대표, 이우영 퓨어시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별 코로나19 피해와 애로사항을 현장 청취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더불어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혁신,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이 시대적 사명인 이때에 현장에서 이를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력을 다시금 느낀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따른 중소기업 정책지원 방향과 중진공의 현실적 지원 방향을 참여기업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중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중소기업이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비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고, K-방역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투자사업을 연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은 규제, 전문 인력 수급, 매출, 고용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정부와 중진공의 적극적인 정책 개선과 경영 위기 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