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서비스 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 소재 LG전자 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와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하드웨어, IT 솔루션 개발, 국내외 공동 영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와 황희 부사장, LG전자 장익환 IT사업부장 전무, 백기문 ID사업부장 전무, 정성일 플랜잇파트너스 대표, 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사업 현황 및 팬데믹 상황을 계기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 서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 모바일 헬스케어와 웨어러블,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가상화 기반 엣지 컴퓨팅 기술의 헬스케어 분야 적용과 다양한 디스플레이의 병원 내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내외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신기술의 적용을 위한 공동 사업을 기획하는 데 합의했다.
향후 양사는 의료분야에 특화된 하드웨어 개발, 양사 보유 솔루션의 연계 및 최신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아가 해외영업망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의 헬스케어IT 분야 높은 전문성과 LG전자의 글로벌 기술력, 영업력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 신규 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양사가 글로벌 헬스케어IT 리더로 도약하는 시발점”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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