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화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23일 상명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2018년 6월 개발에 착수, 24개월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의 중장기 비전인 'SMART 2027'로 거듭나기 위한 정보화 기반을 마련했다.
상명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합캠퍼스 출범에 따른 표준 업무를 반영, 대학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학부와 대학원으로 나뉘었던 기존 학사정보시스템을 일원화해 서비스하게 된다. 업무별 특성을 고려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겸비했으며 사용자 편의와 만족감 증대에 초점을 맞춰 학생, 교원, 직원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눈여겨볼 점은 '엑스빌더6'를 통해 전체 시스템의 화면을 반응형 웹으로 구축한 것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별도 코딩없이 반응형 웹을 쉽게 지원하는 엑스빌더6의 기능을 이용한다”면서 “반응형 웹을 위해 코딩을 따로 해야 하는 타 사용자인터페이스(UI)툴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기능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부 페이지에서 제한적으로 시도했던 반응형 웹 기술을 전 화면에 적용한 것은 어느 기관에서도 시도해본 적이 없다”면서 “토마토시스템이 최초 시도한 기술로 사용자의 모든 운영체제, 브라우저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사용자 관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화면을 고려해 메인 메뉴를 비롯해 전체적인 UI를 직관적이고 가시성 높게 배치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 환경을 고려해 구축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엑스빌더6가 표준 UI개발툴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상명대학교가 타 대학과는 완전하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그 신뢰도를 인정받아 2차 사업도 연이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2차 사업은 행정, 연구, 그룹웨어를 포함해 1단계에 구축한 시스템과 연계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고 부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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