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인터내셔날, 오픈텍스트 손잡아… “세계 1위 비정형데이터관리, 디지털전환 가속화”

디에스티인터내셔날-오픈텍스트, 솔루션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
중소·중견기업 고객층 확대, 공공·금융 사업 모델 발굴 협력

김형태 디에스티인터내셔날 대표(왼쪽)가 김동환 오픈텍스트코리아 사장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김형태 디에스티인터내셔날 대표(왼쪽)가 김동환 오픈텍스트코리아 사장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디에스티인터내셔날이 세계 1위 오픈텍스트 비정형데이터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제조·금융·공공 등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디에스티인터내셔날(대표 김형태)은 비정형데이터관리 솔루션 세계 1위 오픈텍스트코리아(지사장 김동환)와 '한국시장 솔루션 공급 파트너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에스티인터내셔날의 중소기업·공공·금융 분야 네트워크와 오픈텍스트코리아의 대기업·제조분야 역량으로 상호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공급 △공동 마케팅·영업 추구 △솔루션 구축·운영 역량 강화 △상호 고객 확대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00년 8월 설립한 디에스티인터내셔날은 정보시스템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시스템관리, 정보보호 등 IT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임직원 110여명 중 엔지니어가 70여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을 넘었다. 회사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무전기 제조, 솔루션 공급 등 신규 사업 실적을 앞세워 연매출 3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태 대표는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공공·교육·금융·의료 등 300여개 고객사를 상대로 서비스 경쟁력을 쌓아왔다”면서 “비정형데이터관리 등 다양한 세계 1위 솔루션을 보유한 오픈텍스트와 손잡고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스타트업까지 제조·공공·금융·교육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장을 개척한 오픈텍스트는 기업정보관리(EIM), 디지털마케팅, 디지털포렌식 등 세계 1위 비정형데이터관리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각 분야에 특화한 EIM 기업을 잇따라 인수합병(M&A)하며 토털 EIM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 금융·보험, 제조, 유통, 생명과학, 에너지, 통신, 물류, 미디어부터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고객관리, 공급관리, 인사관리, 제품생산, 자산관리, 재무관리, 법무관리 등 다양한 EIM 솔루션을 공급한다.

한국 시장에는 2016년 한국법인이 설립돼 매년 1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픈텍스트코리아는 차세대 문서중앙화, 디지털마케팅, 디지털포렌식 솔루션부터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엔즈포인트 위협탐지대응(EDR) 분야로 공급 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동환 오픈텍스트코리아 사장은 “SAP, 세일즈포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시스템과 연계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최근 SAP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기업콘텐츠관리(ECM) 기반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임베디드 방식으로 공급해 국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호평과 함께 도입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픈텍스트는 복잡한 업무별 프로세스를 쉽게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업무담당자에게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전국 각지에 뛰어난 네트워킹을 구축한 디에스티인터내셔날과 협력해 대기업을 넘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과 거버넌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