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이 스마트스탬프 기술을 지속 혁신하며, 세계 각국 핀테크 시장에 도장을 찍어 나가고 있다.
핀테크·온오프라인연계(O2O) 전문기업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디지털 도장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로 다양한 핀테크·O2O 서비스를 국내외 확대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원투씨엠은 에코스 플랫폼을 통해 핀테크·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체제를 공급한다. 고객은 스마트폰 화면에 스탬프를 받으면 적립 서비스, 쿠폰에 대한 사용처리, 심지어 모바일 결제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모든 SW는 클라우드 인프라로 제공하고 오프라인 현장에 비치한 스탬프 하나면 고객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처리한다.
회사는 일본 NESIC·토판·기프티, 대만 라인, 싱가포르 NTUC, 필리핀 SMS 글로벌, 미국 네이비지브라 등 24개국 해외 현지 기업에 핀테크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 SW 판매를 넘어 각국 대표기업과 제휴관계를 맺고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최근 대만에서 오픈한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매장에서 하루 약 4만건 주문처리를 기록했다.
한정균 원투씨엠 대표는 “해외기업은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승인권을 확보한 원투씨엠 시스템을 통해 승인처리 받아 자사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면서 “원투씨엠은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핀테크 기술을 해외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하루 약 900에서 1200만건 승인데이터를 처리하고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국내에서도 SK, KT 등과 제휴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쿠팡 등 전자상거래 사업자를 통해 레저 티켓 등을 판매·사용하는 데 해당 기술을 접목했다. 최근 강원도 방역서비스 '클린강원 패스포트'에도 기술을 제공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보건방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원투씨엠은 최근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분야 인증·승인프로세스, 데이터관리·분석 최고 기술진을 보유한 회사는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선보이며 다시 도약하고 있다.
한 대표는 “IT 인프라·표준을 장악한 서구기업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력에 비해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면서 “반면에 국내 IT업계는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세계적 수준의 혁신성, 신속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원투씨엠은 스템프 승인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기술과 에코스플랫폼 핀테크 기술을 클라우드 사업자와 제휴해 금융 SaaS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면서 “끊임없이 혁신기술을 국내외 선보여 더 많은 한국 IT기업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