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로보틱스, 카카오 계열사 키즈노트 통해 AI 로봇 '토키' 판매

AI 로봇 토키. 한컴로보틱스 제공
AI 로봇 토키. 한컴로보틱스 제공

한컴로보틱스가 카카오 계열사 육아 교육 플랫폼 기업 '키즈노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토키'를 판매한다.

'키즈노트'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83%가 이용하는 영유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지난달 전국 판매망과 에듀바이저 1000여명을 보유한 비욘드스쿨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한컴로보틱스는 비욘드스쿨과 공급 계약을 맺고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토키' 판매망을 구축한다. '토키' 구매 시 비욘드스쿨이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 로봇 사용법과 교육을 지원한다.

'토키'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비대면 유아 교육 로봇이다. 로봇 코딩 교육, 안면 인식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는 등 AI 기반 상호 교감 기능도 갖췄다. 동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강화, 내년 1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 확산에 따라 교육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만큼 비욘드스쿨과 협력을 통해 전국적 영유아 교육기관 영업망을 확보하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로보틱스는 지난달 윤선생, 이퓨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콘텐츠를 강화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