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역대 최연소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에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1989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수상이며 정보기술(IT) 보안 기업인 가운데에서도 첫 수상이다.

박 대표는 20대에 스틸리언을 창업한 뒤 자율 출퇴근제 도입, 매년 2회 경영성과급 지급을 이어 왔다. 이외에도 무이자 대출, 학자금과 병원비 지원, 장기 근로자 여행비 지원 등 직원 복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박 대표와 함께 총 12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인 가운데 사람 중심 경영, 경영 성과, 양질 일자리 창출, 근로자 동반 성장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인이 포함됐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8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에는 국민심사단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종 발표평가 시 전문가와 국민심사단이 평가에 참여, 국민이 공감하는 기업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뒀다.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발표평가까지 경쟁률은 14.7대1에 달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 사례를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장관 표창과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 대해 중기부 60여개 사업 참여 시 일자리 평가 항목 20점 만점을 반영하고 병역 지정업체 가점, 각종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