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대면 영업 채널 혁신 모델인 'PG2.0'전략 강화 일환으로 노원종합금융센터와 부전동종합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파트너십 그룹(PG) 영업체계를 고도화한 PG 2.0채널 전략을 선보이며 서초동종합금융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파트너십 그룹(PG)은 일정 지역 6~7개 지점을 묶어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를 말한다.
국민은행은 지난주 부산종합금융센터를 오픈했고, 15일 노원종합금융센터와 부전동종합금융센터 문을 열었다. 7월말에는 광주종합금융센터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지역거점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원종합금융센터는 해당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1층에는 커피전문점 커피빈이 위치해 은행과 함께 이용 가능하며, 디지털 존을 구축했다. ATM, 공과금자동수납기 등 무인으로 통장·카드·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매니저를 배치해 디지털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계층 은행 이용을 지원한다.
2층에는 대출, 예금 상담을 위한 컨설팅 존을 만들었다. 퇴직연금 등 은퇴 설계를 받을 수 있다. 3층에는 PB센터와 KB증권이 입점해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화상 기기를 배치해 고객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본점 부동산,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VIP고객을 위한 공간인 스타스퀘어에서는 금융 세미나와 문화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대구, 대전, 부천 등에 지역거점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지역거점점포가 도입된 파트너십 그룹(PG)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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