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시스, CCTV 영상감시 솔루션 브랜드 '시큐사이트' 출시

글루시스(대표 박성순)가 지난해 축산환경 안전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DX'을 출시한 데 이어 영상보안 솔루션 신규 브랜드 '시큐사이트(SecuSight)'를 선보이는 등 올해 영상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글루시스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술력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글루시스, CCTV 영상감시 솔루션 브랜드 '시큐사이트' 출시

회사는 CCTV 영상감시 솔루션 '시큐사이트'를 통해 고객 맞춤형 카메라와 레코더 제품군을 제공한다. 이더넷 기반의 IP 카메라와 네트워크비디오레코더(NVR)를 포함해 기존 아날로그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AHD/TVI·EX-SDI 카메라와 DVR 제품군을 지원한다. 모든 제품군은 전용 스마트폰 앱과 통합 비디오 관리 시스템(VMS)을 통해 감시와 제어를 할 수 있다. P2P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감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회사는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 제품군과 안면 인식, 이상 행동 감지 시스템 등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 제품군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글루시스는 기존에 보유한 스토리지 솔루션 기술과 IoT 플랫폼·에지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CCTV 카메라와 각종 IoT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분석하고 이를 에지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버에서 분산 처리해 기존 단독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감시 서비스에 비해 지연시간과 워크로드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신해선 글루시스 이사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중국산 영상감시 제품에 대한 보안 이슈와 K-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맞물리면서 국산 영상감시 제품들이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영상 보안 사업은 각종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동남아와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 전개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