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임직원들이 라이더들을 위한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에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다.
근거리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행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은 서울 남부 혈액원이 헌혈 담당 인력과 차량 및 장비를 22일 바로고 본사 사옥 근처로 파견해 진행했다.
모인 헌혈증은 라이더 등 외부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본사에 보관한다. 라이더나 상점주는 본인이나 가족 등이 수혈을 필요로 할 때 본사에 헌혈증을 요청할 수 있다. 바로고는 향후 바로고 라이더와 상점주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열고 헌혈을 독려할 계획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나눔, 연결, 성장'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구성원들이 직접 실천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았다”며 “오늘 모인 헌혈증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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