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충북대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하루 평균 4000여명 환자가 방문하는 충북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이다. 817개 병상과 암센터, 권역뇌심혈관질환센터, 권역호흡기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질환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를 갖췄다.
충북대병원에 구축한 베스트케어2.0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이화의료원, 가천대 길병원, 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위 병원에 구축된 솔루션이다. 미국, 중동 등 해외 14개 병원에 수출했다. 최근 3년 연속 글로벌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점유율 톱10과 글로벌 EMR 만족도 2위에 선정됐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전 시스템은 EMR을 기존 처방전달시스템 환경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면서 “환자 안전과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베스트케어2.0 도입을 결정했고, 충청 권역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베스트케어2.0 등 회사가 보유한 솔루션은 멀티 의료기관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면서 “향후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연계를 비롯해 충북대병원이 우리나라 의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