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기반 IT통합모니터링 서비스를 국내 처음 선보였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문화에 최적화한 SaaS 방식으로 SW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겠습니다.”
2015년 7월 설립한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DB), 쿠버네티스, URL 성능을 모티터링하는 SW기업이다. 김성조 와탭랩스 상무(CTO)는 “로그모니터링, 클라우드 모니터링, 브라우저 모니터링 솔루션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면서 “제3의 프리랜서 엔지니어도 공급자로 참여할 수 있는 SaaS 생태계를 구축해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와탭랩스는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데브옵스에 최적화한 '와탭 모니터링서비스'를 SaaS와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IT통합모니터링 서비스를 SaaS 방식과 설치형 방식 2가지 모두 제공한다. 외산 솔루션이 국내시장을 장악하려던 자바, 쿠버네티스 등 서버 모니터링 서비스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후 애플리케이션, DB, 쿠버네티스, URL 등으로 모니터링 영역을 확장했다. 회사는 단순 성능 지표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 탐지·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 최대 플랫폼을 지원하며 '액티브스택분석' 특허기술로 차별화된 분석기법을 지원한다.
김성조 상무는 “클라우드, 물리서버, 하이브리드 등 서버 환경별로 적합한 지표를 제공하고 자바, 파이썬 등 국내 최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레거시 DB는 물론 클라우드 DB도 동일하게 지원하고 쿠버네티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호스트 간 상관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애플리케이션 응답분포도 패턴을 머신러닝(ML)으로 분석해 이상상황을 알려주는 기술로 특허를 출원, IT통합모니터링 솔루션에 접목시켰다”면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이상 유무를 반영한 결과값을 정리해 작년 1월부터 국내 대형쇼핑몰기업을 상대로 2주에 한 번씩 성능리포트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탭랩스는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공공·금융 등 1000여개 고객사로부터 구독형 모니터링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회사는 연내 로그, 클라우드, 브라우저, 네트워크, 모바일 등 통합모니터링 대상을 다각화해 재도약에 나선다.
김 상무는 “와탭 웹 사이트에서 고객과 프리랜서 컨설턴트를 중개해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해결하겠다”면서 “솔루션 도입 고객이 운영단계에서 툴을 명확히 이해하고 활용도를 극대화하도록 컨설팅하는 SaaS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IT통합모니터링을 고도화해 글로벌 기업보다 뛰어난 솔루션을 개발하고 파트너사와 협업해 튜닝, 컨설팅 플랫폼을 함께 구축해 SW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