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오토모티브 ICT 전문 기업인 현대오토에버가 대구광역시 5G V2X 기반 서비스 실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2021년 초에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된다. 대구 테크노 폴리스 지역 및 수성알파시티 내에 자율주행차량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사업 범위는 △영상돌발상황검지기·RSU 등과 WAVE 단말기·센터인프라장비 등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 △관제시스템 네트워크 구성과 수집 데이터 연계센터 시스템 구축 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교통 솔루션 제공 사업자다. '자율주행 지원 융합기술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주행이 고도화하려면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로도 지능화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는 V2X가 구현된 도로에서 신호등, 중계기 등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차량과 보행자(V2P) 등을 통해 도로 위 다양한 요소와 통신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지원 테스트베드 솔루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과 K-City, 고속도로 C-ITS 실증 사업 등 C-ITS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대구시가 선도하는 자율주행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