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띵동이 이번 장마와 폭우로 비 피해를 입은 제휴 음식점을 지원한다.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전국 제휴점 대상으로 적용하던 수수료를 오는 8월 말까지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 띵동은 배달음식 중개 수수료 2%를 적용해 왔다.
현재 띵동의 주문 중개 제휴점은 1만3000곳 수준이다. 이번 제휴점 수수료 무료 정책은 별도 신청 및 접수 절차없이 자동 적용된다. 또한 장마 피해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주문 중개 식당에 일괄 반영된다. 이번 상생 지원책은 기록적 폭우와 장마 피해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제휴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외에 손님 유치 등 피해 입은 식당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제휴점 사장님들 아픔을 나누는 상생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조속히 상황이 정상화되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 장마는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다.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50여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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