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고객 품질정보를 인공지능(AI) 엔진으로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자동 최적화하는 '5G AI플러스(+)' 시스템을 가동한다.
5G AI+는 U+5G 고객이 사용하는 5G 서비스 품질 빅데이터를 AI가 분석, 5G 기지국 안테나 방향과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지국 셀 간 전파신호 간섭을 줄이고 개별 환경에 있는 기지국에 맞게 최적 품질요소를 자동 도출해 적용한다.
5G AI+를 활용하면 매일 변화하는 무선환경을 반영, 고객 서비스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기지국 등 추가 설비투자가 필요한 지역을 자동 선정해 추후 투자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5G AI+는 지난달 수도권·강원권에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 전무는 “앞으로 AI 시대에 맞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5G 품질도 올라가게 된다”며 “점차 넓어지는 5G 커버리지와 품질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