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실내 동물원·체험학습실,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등 등 운영 중단

환경부 로고.
환경부 로고.

환경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소재 국립공원,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 일부 시설을 8월 30일까지 임시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수도권 소재 국립공원은 북한산국립공원 1곳이다., 이번 조치로 지난 7월 23일 운영을 재개했던 생태탐방원과 정릉·수유 탐방안내소는 15일 오후부터 즉시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오는 30일까지 예약 등의 이용이 제한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누리집과 문자전광판(26개), 탐방로 입구(구기〃수유〃우이 등 6개 지점)를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홍보 등으로 탐방객을 계도·안내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 서구 소재 국립생물자원관은 학생이 주로 이용해 왔던 체험학습실을 비롯한 전시〃교육동 등 실내시설 전체에 대해 19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수도권 소재 공영동물원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등 3곳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실내시설 운영을 재개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실내시설에 한해 19일부터 다시 운영을 중단했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은 지난 7월 24일 운영을 재개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지난 16일부터 선제적으로 재휴장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위치한 국립공원, 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공영동물원의 경우에도 생활방역 수칙 안내 및 홍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이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