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안정적 방송·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기술·AS·콜센터·지역채널 등 전사적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LG헬로비전은 태풍 피해에 따른 3단계 대응책을 마련했다. 앞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천구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비롯 전국 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단계 사전 예방 점검을 마쳤다.
태풍 이동 경로와 영향도에 따라 비상상황실 운영과 2·3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DMC 내 품질안전센터에 비상상황실을 마련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기술과 AS 인력으로 구성된 비상 복구반도 편성한다. 각 지역 기술 지원 인력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지역 콜센터 인력도 확충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기술담당 상무는 “방송·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재난 정보를 확인하는 고객을 위해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도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태풍 영향권에 속한 권역을 특보 체제로 전면 전환하고, 지역 재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