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장비 전문업체 필에너지는 이달 전기차 배터리 설비 부문에서 360억원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50억원 수주에 이어 또 한번 대규모 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올해 총 1100억원 이상 주문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신규 개발한 스택 설비 등이 본격적으로 양산라인에 공급되면서 고객사 주문이 증가,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이차전지 설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생산량과 설비라인업을 확대해 매년 안정적 수주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