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또 하나의 신기술이 샌드박스를 통과"...AI 드론 소개

박용만 회장 "또 하나의 신기술이 샌드박스를 통과"...AI 드론 소개
박용만 회장
박용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신기술이 샌드박스를 통과했다”면서 'AI 드론이 지키는 도심 안전'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대한상의가 추진하는 규제 샌드박스 관련 네 번째 홍보물이다.

자신이 직접 내레이션 한 이 영상에서 박 회장은 김용덕 무지개연구소 대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드론 사례를 공개했다.

'아리온 브레인'이라는 AI 기능이 탑재된 이 드론은 스스로 도심의 노면, 건물 균열 등을 스캔하고, 전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비행 허가 장벽에 가로막혀 날 수 없었다.

대한상의는 이에 이 드론을 '산업융합 샌드박스' 사례로 정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와 3개월간의 논의 끝에 부산·대구에 시험 비행 승인을 받아냈다.

박 회장은 영상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각과 고층 빌딩을 드론이 점검한다”면서 “AI 드론으로 안전한 도시를 향한 의미 있는 한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도심의 안전은 예측 가능한 미래이며 막을 수 있는 재난”이라면서 “샌드박스를 통해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규제 샌드박스 홍보 영상에 직접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 “내 목소리가 특별할 것도 없는데 젊은이의 미래를 여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놓은 일이 있겠느냐”면서 “이렇게 사업을 시작한 젊은이 중에 언젠가 세계적인 기업인이 나오겠지 생각하면 모든 일이 즐겁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