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이다. KSM 등록을 통해 자금 조달 지원을 희망하는 정보보호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KSM에 등록되면 △크라우드 펀딩과 자금 조달 지원 △한국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 투자유치(IR) 검토와 지원 △인수합병(M&A)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코넥스 상장 특례 적용 등이 지원된다.
KISA는 다음달 8일까지 등록 희망 기업을 모집한 뒤 외부 심사위원을 통해 발표 심의(적격성 심의)를 진행한다. 적격성 심의를 통과한 업체에 대해 추천서를 발급, KSM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KSM은 2016년 11월 개설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KISA는 지난해 한국거래소와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정보보호 스타트업 8개를 추천,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올해는 △벤처캐피털(VC) 대상 IR 홍보와 자료 컨설팅, 투자 검토 △기업 간 M&A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설명회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IR 경연 대회와 투자 상담회 등을 추가로 추진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타트업이 어려운 가운데 재정 확보를 위한 자본시장 연계 지원이 필수”라면서 “KISA는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KIS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