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5로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한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G를 지원하는 픽셀5와 픽셀4a 5G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크롬캐스트와 스마트 스피커도 선보일 예정이다.
픽셀5는 퀄컴 스냅드래곤765G 칩셋을 탑재했다. 5.8인치 디스플레이에 90㎐와 120㎐ 가변 주사율을 적용한다. 서브(Sub)-6㎓ 대역을 지원하는 모델과 밀리미터파(㎜Wave)를 지원하는 픽셀5S 2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형인 픽셀4a 5G는 90㎐ 디스플레이 주사율과 성능이 성능이 개선된 후면 카메라, 방수 기능 등을 갖췄다.
구글은 픽셀5와 픽셀4a 5G를 내달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일본 대만, 호주 등 9개국에서 1차 출시할 예정이다.
픽셀 시리즈는 구글이 자체 기획하고 유통하는 자체 하드웨어 브랜드다.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OS를 가장 먼저 적용, OS에 추가된 기능과 개인정보 정책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픽셀5와 픽셀4a 5G로 출시로 안드로이드OS에서 5G 네트워크 최적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앞서 구글은 안드로이드11을 공개하며 앱에서 5G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5G 데이터 계량과 5G 네트워크 연결 및 독립형(NR)·비독립형(NSA) 감지, 대역폭 추정 등으로 5G용 빌드도 함께 제공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