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하)는 지난 23일 지역본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2020년 제3차 신사업벤처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구미산업단지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인스턴, 에이아이에듀, 골든하모니, 모듈링크 등 4개 중소기업 신기술 및 신사업 아이템, 시장전망,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인스턴(대표 국연호)은 창고 효율성과 유연한 관리를 위한 스마트 자동 적재 창고를 선보였고, 교육전문기업 에이아이에듀(대표 이재권)는 음성인식 기반의 발성 평가 기술과 영어 말하기 학습법으로 만든 '앵무새 영어' 음성인식 앱을 선보였다.
디지털 도어락 전문기업 골든하모니(대표 김영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도어락 무선 제어 배터리 모듈 장치를 소개했으며, 모듈링크(대표 박지홍)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통사고 감지 및 신고 자동화 서비스와 관련된 독자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 기업들은 장희상 바이오엔젤그룹 대표와 김석진 상무, 대구지역 벤처캐피탈 투자사 유동기 인라인트벤처스 대표, 홍보·마케팅 전문가 박상봉 아이파이브 상무 등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진 바이오엔젤그룹 상무는 “발표기업들이 아이디어가 좋고 기술력도 뛰어나지만 비수도권 기업 투자에 대한 수도권 투자자들의 인식이 매우 보수적”이라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노력과 철저한 재무관리를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지역본부는 이에 앞서 기업성장지원단이 신사업TFT를 구성해 지난 3개월간 토론 끝에 나온 신규 아이디어 모델인 베이비시터 플랫폼 사업 구상에 대해 조충헌 비엠지 영업 마케팅 팀장이 발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