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비대면(언택트)페어]토스랩,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 '잔디'… “반나절만에 온라인 협업공간 만들어”

토스랩 협업툴 잔디
토스랩 협업툴 잔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기반 협업솔루션 '잔디'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온라인 협업공간을 확대 구축한다. 반나절만에 온라인 업무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도 일할 수 있는 비대면 업무 생태계를 조성한다.

토스랩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무상 프로모션으로 300여개 중소기업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잔디'를 공급 신속하게 온라인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유통, 제조, 건설, 의료,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20만개 팀이 '잔디'를 사용 중이다.

잔디는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업무주제별로 소통할 수 있는 '주제별 토픽', 300여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영상회의', 기업 주요 자산을 영구 보존하는 '문서관리'를 비롯해 '할 일 관리' '메시지 스마트 검색'과 같은 필수 업무기능을 제공한다. 또 전자결재,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기업 시스템과 쉽게 연동해 업무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재택근무 수요가 급증해 토스랩 또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도입 문의가 월 평균 400건을 넘어섰다. 잔디를 이용한 영상회의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잔디 고객 대다수는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비효율적인 대면 미팅이 줄었고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빨라져 이메일 송수신량이 80% 이상 감소했다. 업무 대화나 파일이 영구 보관돼 업무 히스토리 관리나 인수인계 또한 간편해졌다. 업무 주제별 모든 업무 기록이 남겨져 회사 자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다.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검색 또한 쉽게 해결하고 있다.

유통업계 A사는 잔디를 도입해 업무채널을 통일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수평적인 업무문화를 조성했다. 향후 전국 2000여개 가맹점 관리도 잔디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