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이 각각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노력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NST는 '마부위침'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를 냈다. 마부위침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이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을 이른다. 이 보고서는 NST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ISTI도 지난 1년간 노력과 성과를 정리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KISTI 이슈브리프는 국가과학기술정보 대표 연구기관인 KISTI가 사회 이슈 조사와 관련 데이터 기반 분석을 거쳐 지식과 시사점,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KISTI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들은 출연연 대응과 성과,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 대표 우수사례 등을 담고 있다.
출연연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연구개발(R&D) 677건, 특허 출원 및 등록 1250건, 기술이전 292건, 중소중견기업지원 7562건 등 성과를 창출했다.
원광연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며 “출연연은 앞으로도 기술경쟁력을 키우고 원천기술을 확보해 우리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자립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윤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출연연의 단결된 노력의 결실이 성취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