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주시와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5G 환경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달 '5G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대기환경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팔복동 산업단지와 만성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설치해 대기환경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로봇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대기 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24시간 감시활동한다. 로봇은 순찰 도중 대기 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발견했을 때 원격으로 음원·영상 정보를 시에 보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와 전주시는 자율주행 로봇이 수집한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5G를 기반으로 한 통합형 대기관리시스템'을 개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연계해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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