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이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발 툴 '엑스빌더6' 적용 분야를 방송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엑스빌더6의 높은 생산성과 개발 편의성을 증명하며 기존 금융·공공 영역에서 제조·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씨아이에스텍 방송솔루션 표준화 사업에 자사 UI개발 툴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아이에스텍의 통합방송정보시스템 'iBIS(integrated Broadcasting Information System)'를 웹 표준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엑스빌더6'를 통해 CS기반 기존 시스템을 HTML5 기반 웹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씨아이에스텍은 통합방송정보시스템 외에도 '자동송출 시스템' '뉴스룸 시스템' '광고판매 시스템' '콘텐츠 관리 시스템' '오디오 파일 시스템' 등 다양한 방송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엑스빌더6를 적용해 웹 기반으로 표준할 계획이다.
씨아이에스텍은 지난 JTBC 방송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엑스빌더6 기술성과 품질을 경험했다. 엑스빌더6 UDC(User Define Control) 컨트롤과 공통 모듈로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회사는 엑스빌더6를 통해 방송솔루션의 전체 UI 화면과 프로세스를 웹 표준으로 전환하고,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UI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준 씨아이에스텍 대표는 “기존 솔루션들을 자바 기반 웹 환경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지난 JTBC 뉴스룸 고도화 사업에서 엑스빌더6를 경험했다”면서 “초기엔 약간의 시행착오와 툴 적응 기간이 필요했으나 결과적으로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이 검증돼 엑스빌더6를 표준 UI개발 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토마토시스템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엑스빌더6로 씨아이에스텍 솔루션의 웹과 모바일 환경 전환을 하고 있으며 약 70% 정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씨아이에스텍은 엑스빌더6로 뛰어난 품질의 미래지향적 통합 환경 미디어 솔루션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어 향후 더 많은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금융·공공·제조·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엑스빌더 적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방송 솔루션 표준화 작업도 발 빠른 기술 지원과 대응을 전개해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스마트팩토리 기업 에스온씨, 금융관제솔루션 위엠비, IT서비스 기업 비젠테크, 금융IT서비스 기업 OASYS&디엠디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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