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가 블랜디드 수업에 최적화된 전자칠판 '스마트보드알파(Smarboard α)'를 앞세워 전국 비대면 교육시스템 구축 학교현장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급변하고 있다. 다만 초·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학습현장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학습과 대면 학습이 혼합된 블랜디드 러닝, 온라인에서 미리 학습하고 토론식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플립러닝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디지털 교과서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실시간 영상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전자판서 정밀도가 뛰어나야만 한다. 현대아이티는 정밀도를 극대화한 국산 전자칠판 '스마트보드알파'를 전국 학교 현장에 확대 공급하고 있다.
장제만 대표는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알파는 평소 사용하는 백묵 글씨보다도 예쁜 글씨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맨손이나 딱딱한 일반 펜 종류로 전자판서가 가능해 강의 시 별도로 전자펜이나 건전지 등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스마트보드알파는 연결성이 뛰어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다. 블랜디드 수업을 위해 안드로이드, iOS, 윈도10 등 모든 운용체계(OS)에서 실내무선랜(AP)을 통한 스마트기기 4대를 동시 사용해 협업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각 학교에서는 교실에서 분단별 과제 발표형 수업에 사용할 수 있다.
장 대표는 “편리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보드알파는 더 빨라진 속도와 부드러운 필기감으로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면서 “PC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와도 연동,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파일을 수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간편하게 강의 파일을 저장해 개인클라우드에 업로드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 듀얼펜으로 동시에 다양한 컬러를 사용할 수 있고 영상이나 이미지 등 원하는 화면에서 마음대로 글을 작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은 유지보수도 쉽다. 장시간 사용해도 소모품 교체, 먼지제거, 캘리브레이션(모니터 화면에 보여지는 색상이 원래 색상과 같아지도록 미세한 차이를 조정하는 작업) 등이 필요하지 않아 유지보수 걱정 없이 편안하게 강의할 수 있다.
스마트보드알파는 TV형 전자칠판으로 4K 해상도를 자랑한다. 학생들은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눈에 부담 없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본체 내부에 심각한 소음이나 열을 발생시키는 장치도 없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다.
장 대표는 “미국안과협회(AAO) 논문 등에 따르면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눈을 손상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면서 “블루라이트는 태양 빛에도 존재하고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양이 태양 빛에서 노출되는 블루루라이트 보다 적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보드알파는 어두운 장소가 아니라 일상적인 밝기에서 시청할 수 있어 오랫동안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면서 “하루 5~6시간 진행되는 수업과정에서 눈 피로도를 줄여 학생 눈 건강을 챙기고 수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정밀도 높인 전자칠판 학교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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