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5G 융합서비스 확산 기술보고서 11종 채택

TC11 주요 기술보고서 내용
TC11 주요 기술보고서 내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동통신기술위원회(TC11)에서 5세대(5G)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TTA 기술보고서 11종을 채택했다.

TC11은 산하 5개 프로젝트그룹으로 구성돼 3GPP 기술규격 제정과 이동통신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5G 융합 서비스 등 표준화를 전담하는 기술위원회다.

20일 회의를 열고 5G 융합서비스 관련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보고서를 검토했다. 3GPP 5G 시스템 융합서비스 지원을 위한 핵심기술인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슬라이싱, 비공용 네트워크, 에지컴퓨팅, 무인비행 시스템 유즈케이스 등 기술보고서를 채택했다.

TC11은 6월 초대 의장 선출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이용규 KT 본부장, 김래영 LG전자 책임연구원, 김대균 삼성전자 랩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6G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미래 이동통신 기술 분석, 6G 비전 수립 선제적 대응뿐만 아니라 6G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국가 6G 연구개발(R&D) 표준 연계, 한·중·일 표준협력, 주요 표준개발기관간 양자협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우 TC11 의장(단국대 교수)은 “내년 상반기에 6G 기술 비전, 기술 요구사항, 서비스, 주요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외 제조사, 칩벤더, 사업자, 자동차·플랫폼·위성 등 융합산업계 비전 워크숍을 추진해 표준화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최영해 TTA 회장은 “TTA는 6G 표준화에 있어 정부 정책과 민간 R&D를 연결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관 성과가 6G 국제표준과 시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도록 앞장서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