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이하 'E-MBA') 과정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2020 세계 100대 E-MBA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F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는 지난해 27위에서 8계단 상승해 19위를 달성했다. 10년 연속 국내 대학으로는 최고 순위를 지켰다.
고려대는 명문 경영대학인 펜실베니아대학(24위), 싱가포르국립대학(26위), 컬럼비아대학(28위)보다 높은 순위이며, 고려대가 처음 해당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던 2012년 이후 최고 순위라고 전했다.
올해 1위는 미국 켈로그 경영대학원과 홍콩 과학기술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E-MBA 과정이 차지했다. 100위권 내 국내 대학으로는 고려대 다음으로 연세대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FT E-MBA 순위는 국제 경영교육 인증 기관인 AACSB와 EQUIS의 인증을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E-MBA 졸업생의 지표인 △연봉 △급여 상승률 △승진 △목표 달성률을 비롯해 학내 다양성 △여성 교원 및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및 학생 비율 등과 △연구역량 항목을 평가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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