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는 비대면 전자금융거래에서 이상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금융보안프로그램 '와이-스마트딥'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금융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손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반면, 몇 년간 감소 추세였던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는 오히려 증가추세다.
'와이-스마트딥'은 이상금융거래 탐지에 대한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딥러닝 기술과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솔루션을 통합 구축한 하이브리드 방식 전자금융 이상거래 탐지 솔루션이다. 정보수집에서 분석·탐지 및 모니터링 대응까지 자체 기술로 새로운 전자금융사기와 해킹 위험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사고거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새로운 패턴과 유의미한 데이터를 자동학습하고, 생성하는 제품으로 데이터 전처리, 학습 데이터 관리, 모델·학습관리 등 기능을 갖췄다. 기존 FDS 제품 오탐률을 크게 낮추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가능하다.
또 대량 정보학습으로 기존 FDS 오탐률을 보완하고 이상금융거래에 대한 정탐률을 높였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거래에 대해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 및 화이트 리스트와 통계적 규칙의 등록·갱신·삭제 등 과정을 머신러닝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시스템 유지 관리에 효율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발견이 어려웠던 이상 징후를 탐지하며, 오탐에 대해서는 관리자로부터 피드백 받아 지속적인 성능 개선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이미 K사와 M사 등 국내 주요 금융사 3곳에 솔루션을 공급했고, 타 금융사와도 공급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와이-스마트딥 기반 기술인 PC 및 모바일 단말 정보수집기 개발경험과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용자 브라우저를 식별하는 에이전트리스 기반 웹 정보 수집기 '와이-유모니터', 사용자 단말정보를 수집하고 암호화 전송하는 보안 솔루션 '와이-PC모니터', 전자금융거래 시 모바일 단말 정보 수집기 '와이-모바일모니터SDK'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0년~2021년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 결과물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대룡 대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1금융권에 직접 납품한 경험이 있어 기술 우수성을 검증받은 기업”이라면서 “비대면 금융거래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