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기상서비스 선두기업 지비엠아이엔씨(대표 방기석)가 무 출하기인 11월 후반기에 일시적인 추위가 예상돼 올해 무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보다 1~2일 빠르게, 배추김장은 평년보다 2~3일 늦게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강원과 경기북부지방은 11월 중순 후반에서 하순, 서울, 경기남부 및 중부내륙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전반, 동·서해안 지방은 12월 상순에서 중순 전반, 남부지방 12월 하순 이후로 전망된다.
지비엠아이엔씨 관계자는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무·배추의 파종시기가 평년보다 늦었으나 생육기간 9, 10월 동안 회복됐다”면서 “11월 기온은 전반에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출하기인 후반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이하로 유지될 때로 보고 있다”면서 “이 온도로 저장해야 최상의 김치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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