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풍력 발전 사업에 뛰어든다.
한화솔루션 한화큐셀 부문은 9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평창군, 한국중부발전과 '풍력 발전 사업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평창군에 들어설 40㎿급 풍력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를 맡는다. 중부발전은 사업 개발 지원과 발전을 통해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전량 구매한다. 또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에 참여한다. 평창군은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한화큐셀은 그동안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해 왔다. 올해 들어선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풍력 발전 사업은 이런 시도의 일환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면서 “풍력 사업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협약 참여사들과 협업으로 사업을 성공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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