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美 자율주행 기술기업과 모빌리티 사업 협력

코스트 오토노머스가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버스 P-1 셔틀. 한컴MDS 제공
코스트 오토노머스가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버스 P-1 셔틀. 한컴MDS 제공

한컴MDS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코스트 오토노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개발 소프트웨어(SW), 공유주차 플랫폼 등 한컴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기존 모빌리티 사업과 코스트 오토노머스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 간 시너지를 모색한다. 차량사물통신(V2X), 차량공유 등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에도 협력한다.

회사 측은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국내 공급을 우선 추진하고 한컴MDS 자동차 SW 검증 솔루션 사업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코스트 오토노머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기업으로 매핑, 로컬리제이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차량관제 기술 등 자율주행 풀스택 SW를 개발하고 판매한다. 버스, 트럭, 카트 등 차량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도심, 캠퍼스, 산업 현장 등에서 저속 운행하는 다목적 자율주행 차량을 제공한다. 코스트 오토노머스가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버스 'P-1 셔틀'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첫 시범주행을 마쳤으며 미국 최대 규모 캠퍼스인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창열 한컴MDS 이노베이션 사업부문 총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한컴MDS 기존 사업인 자동차 제어기 테스팅, 시뮬레이션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지자체와 자율주행 셔틀버스 공급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