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비영리단체(NPO) 파트너 한국사회투자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하는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 두 번째 통학로를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는 급변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 일환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학교 주변을 초록빛 공간으로 조성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영희초등학교와 중동고등학교 인근에 조성한 두 번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는 4차선 대로변 양측 총 길이 600m 규모다. 무지개를 콘셉트로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 총 15종 9484주 5695본을 심었다. 사계절 다채로운 색채감을 느낄 수 있는 상록관목과 초화류를 겹겹이 식재해 생울타리를 조성, 차도와 보행로 사이를 구분해 보행자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확보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세계 각국에 나무를 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반려식물로 채우는 '교실숲'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사연을 공모해 선정한 서울 마포초등학교와 화계초등학교에 60개 학급 총 600그루의 반려식물을 기증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통학로와 반려나무 활동은 도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 방법으로, 매년 가치가 누적되는 만큼 긴 호흡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